토트넘, 에스파뇰 공격수도 관심..손흥민 입지 괜찮을까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1.0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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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손흥민.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이 계속해서 공격수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토트넘의 영입 시도가 성공할 경우 손흥민(26)의 입지도 크게 흔들릴 것으로 보인다.

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엘골 디지털에 따르면 토트넘은 스페인 에스파뇰의 주전 공격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25)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적료 2500만 파운드(약 370억 원)를 준비해 영입을 시도할 것으로 전해졌다.


스페인 출신의 이글레시아스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득점 부문 공동 4위 기록이다. 앞서 이글레시아스는 셀타 비고 시절 2014-2015시즌 1군 1경기를 뛴 것이 전부였다. 지난 시즌에는 하부 리그 레알 사라고사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여름 에스파뇰 유니폼을 입고 펄펄 날고 있다. 이에 토트넘의 레이더망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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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파뇰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 / 사진=에스파뇰 홈페이지


토트넘은 최근 공격수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글레시아스를 비롯해 AS로마(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젠기즈 윈데르의 영입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윈데르는 좌우 측면에서 뛸 수 있는 공격 자원이다.


이에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의 입지도 불안해졌다. 손흥민은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레방 아시안게임 일정을 연거푸 소화한 탓에, 체력 저하 등을 이유로 올 시즌 부진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6경기에 나섰으나 득점 없이 도움 1개만 기록 중이다.

지난 4일에는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전반 7분 교체 투입된 뒤 후반 14분 다시 벤치로 들어가는 '재교체' 논란에 시달렸다. 손흥민은 최근 "솔직히 힘들다"며 체력적인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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