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골든 서클' 스틸컷 속 태런 에저튼. 태런 에저튼은 다음 '킹스맨' 영화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20세기폭스코리아 |
태런 에저튼이 다음 '킹스맨'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
7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신작 '후드' 개봉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태런 에저튼은 '킹스맨'의 다음 속편에 출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그는 야후UK와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해도 될 것 같아서 밝히자면 나는 다음 '킹스맨' 영화에 출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태런 에저튼은 "내가 앞으로 모든 '킹스맨' 시리즈에 출연하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며칠 전에도 매튜 본 감독과 만났고, 작품에 대해 여전히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여정에는 내가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런 에저튼은 "신작은 흥미진진하다. 이 여정에 함께하지 못해 슬프지만, 에그시의 이야기가 끝난 건 아니다"고 재차 강조했다.
태런 에저튼은 매튜 본 감독이 연출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2015), '킹스맨:골든 서클'(2017) 등 두 편의 '킹스맨' 영화에서 주인공 에그시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태런 에저튼이 다음 '킹스맨' 영화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한 것은 현재 매튜 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내년 11월 개봉하는 스핀오프 '킹스맨:더 그레이트 게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킹스맨:더 그레이트 게임'은 1900년대를 배경으로 비밀조직 킹스맨의 역사를 다루는 프리퀄로, 랄프 파인스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