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일PD 주중 경찰 소환..이석철 형제 폭행 인정하나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1.08 09:38 / 조회 :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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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사진=김창현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 이승현 형제에게 폭행을 한 혐의로 피소된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문영일 PD가 주중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8일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영일 PD는 빠르면 이번 주중 서울 방배경찰서에 출석해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방배경찰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조사 날짜는 비공개"라고 짧게 답했다.

앞서 이석철은 지난 10월 19일 담당 변호사와 함께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문영일 PD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이정현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등이 폭행을 방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김창환 회장 등은 즉각 입장을 통해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행 방조는 없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이석철 측은 지난 10월 22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문영일 PD 등 3명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지난 10월 26일에는 방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기도 했다.

문영일 PD가 경찰 조사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 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문영일 PD의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김창환 회장, 이정현 대표의 소환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맞설 경우 향후 이석철, 이승현 형제와의 대질신문 가능성 역시 염두에 둘 것 같다"고 귀띔했다.

더 이스트라이트는 지난 2016년 11월 데뷔한 6인조 보이밴드. 멤버 전원이 10대로 구성된 실력파 그룹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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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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