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X권율X고아라 '해치' 출연 확정..내년 2월 편성(공식)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1.0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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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우(왼쪽부터), 권율, 고아라 /사진제공=HB 엔터테인먼트, 사람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컴퍼니


배우 정일우와 권율, 고아라가 SBS 새 드라마 '해치' 출연을 확정했다.

'해치'(연출 이용석, 극본 김이영,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8일 "정일우, 권율, 고아라가 '해치'에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은 드라마다. 내년 2월 편성을 확정했다.

정일우는 극 중 세상을 향한 원망을 자기 자신을 희롱하는데 사용하는 아웃사이더 왕세자 연잉군 이금 역을 맡았다. 비교 불가한 지적 능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갖춘 타고난 천재지만, 천한 무수리의 피를 이어 받은 반천반귀의 반쪽 왕자다.

권율은 근성과 열정, 정의를 쫓는 의기만큼은 조선 상위 1%인 과거 준비생 박문수 역을 맡았다. 칼을 손에 들고 가장 약한 자를 지켜야 한다는 걸 뜨거운 가슴으로 아는 인물이다. 훗날 조선 최고의 암행어사가 되어 '탐관오리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박문수가 나타난다'는 신화의 주인공이 될 것을 예고한다.


고아라가 분한 '여지'는 사헌부 다모로, 모든 수사관을 통틀어 무술과 수사에 능하며, 각종 위장술과 침투, 청국어와 왜어까지 완벽하게 탑재한 인재 중의 인재다. 조선판 '걸크러시'로 매력을 뽐낼 전망이다.

'해치'는 '일지매', '아내가 돌아왔다', '대풍수',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 등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석 감독이 연출을 맡고, '마의', '동이', '이산', '화정' 등을 작업한 김이영 작가가 집필했다.

'해치' 측은 "이용석 감독, 김이영 작가의 의기투합과 함께 사극에서 유독 빛을 발하는 세 사람의 '꿀잼 보증 케미'와 탄탄한 연기력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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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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