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0%' 직영주유소만 6일부터 유류세 15% 인하..찾는 방법은?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1.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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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6일부터 유류세가 15% 인하되는 가운데 당장 직영주유소만 석유제품 값이 내려갈 것을 보인다.

뉴스1에 따르면 정유사들이 운영하는 직영주유소는 다가오는 6일 0시부터 유류세 15% 인하분을 반영해 석유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리터(ℓ)당 휘발유 123원, 경유 87원, LPG(액화석유가스)·부탄 30원의 가격 인하효과(부가가치세 10% 포함)가 발생한다.


10월 다섯째주 전국 평균 기준 리터당 1690원이었던 휘발유 가격은 1560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당분간 직영주유소만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유류세는 제품이 정유공장에서 출고되는 시점에 부과된다. 6일부터 세금을 내려도, 정유소와 주유소들의 저장시설에 있는 제품엔 기존 세금이 이미 부과돼 있다.


정유사들은 직영주유소의 재고 유류도 세금 인하분을 반영해 팔 계획이다. 정책 초기에 발생하는 손해는 유류세 인하가 종료되는 내년 5월6일 이후 일찌감치 출고된 제품을 유류세가 부과된 가격으로 팔아 손해를 복구한다는 생각이다.

일반 자영업자들이 운영하는 자영주유소들은 통상 1~2주의 재고분을 쌓아놓는다. 유류세 인하가 시행돼도 재고 소진 전에는 가격을 내리기 어렵다는 반응이다.

문제는 직영 주유소는 국내 전체 주유소의 10%도 되지 않는 점이다. 약 90% 주유소가 자영 주유소다.

직영주유소는 자영주유소와 달리 주유소 이름에 직영점 문구가 적혀있다. 또 직영주유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조회하면 직영점의 위치를 찾을 수 있다. 포털사이트 등에서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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