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4승팀 맞아?' OK저축은행, 막강화력 폭발..KEB하나에 신승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1.05 21:19 / 조회 : 44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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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의 구슬. / 사진=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 수원 OK저축은행이 접전 끝에 부천 KEB하나은행을 잡아냈다.


OK저축은행은 5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손에 땀을 쥐는 경기 양상 속에 89-85로 승리했다. 올시즌 OK저축은행 지휘봉을 잡은 정상일 감독은 데뷔전에서 승리를 따냈다.

이날 OK저축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가 26점 8리바운드, 구슬이 13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한채진이 13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안혜지도 3쿼터 중요할 때 3점슛 2개(7어시스트)를 기록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와 한채진의 득점을 앞세워 기선을 장악했다. 노현지도 속공 득점을 기록해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KEB하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신지현과 파커의 득점 속에 꾸준히 OK저축은행을 압박했다. 1쿼터는 21-19로 팽팽했다. OK저축은행의 근소한 리드.

하지만 2쿼터부터 OK저축은행은 점수차를 벌려나갔다. 2쿼터는 외국인 선수가 뛸 수 없는 구간이다. 단타스가 나갔으나 정선화가 코트로 들어와 골밑 중심을 잡았다. 이후 구슬이 외곽포를 폭발해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또 OK저축은행은 조은주, 한채진, 진안 등을 동시에 기용해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OK저축은행은 전반을 48-38로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3쿼터부터 KEB하나의 반격이 재가동됐다. 파커가 골밑에서 득점, 신지현과 김이슬은 외곽에서 활발하게 움직였다. OK저축은행은 3쿼터 막판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안혜지가 버저비터 3점슛을 포함해 외곽포 2개를 터뜨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점수 68-67, OK저축은행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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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선수들. / 사진=WKBL 제공


4쿼터 분위기도 치열했다. OK저축은행은 단타스, 노현지가 득점에 성공했고, KEB하나는 파커와 김이슬의 내외곽포로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OK저축은행이 앞섰다. 경기 종료 직전 단타스의 골밑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한채진이 쐐기 자유투를 집어넣어 기분 좋은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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