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나틱-IG, 2018 롤드컵 결승 격돌... "목표는 우승"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1.03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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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드컵 결승에서 격돌하는 유럽의 프나틱과 중국의 IG.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e스포츠의 정통 스포츠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결승전 미디어데이를 2일 서울 종로구 소재 그랑서울 3층 ‘LoL PARK’에서 진행했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에는 유럽의 '프나틱'과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IG)'이 진출을 확정했다. 프나틱은 초회 롤드컵 우승팀으로 전세계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이번 롤드컵에서 7년 만에 결승전에 올랐다.


올해 처음으로 결승전 진출에 성공한 IG는 한국의 'kt 롤스터' 등 강팀을 꺾었으며, '루키' 송의진, '더샤이' 강승록, '듀크' 이호성 등 한국 출신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올해 결승전이 한국이 롤드컵에 출전하기 시작한 이래 최초로 해외 팀들만의 대결로 결정된 만큼, 이날 미디어데이에 수많은 국내외 취재진이 참가했다.

프나틱에서는 컨디션으로 인해 참석하지 않은 '힐리쌍' 즈드라베츠 일리에프 갈라보프를 제외한 코치진 및 '쏘아즈' 폴 보이어, '브위포' 가브리엘 라우, '브록사' 매즈 브록-페데르센, '캡스' 라스무스 뷘터,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 선수가, IG에서는 코치진과 '더샤이' 강승록, '듀크' 이호성, '닝' 쩐닝 가오, '루키' 송의진, '재키러브' 웬보 유, '바오란' 리우이 왕이 참석했다.


결승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대해 프나틱에서는 '레클레스' 마틴 라르손이 "우승하러 왔다"며 짧고 굵게 각오를 밝혔다. 이에 비해 IG의 '루키' 송의진은 "결승전인만큼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겸손한 마음으로 결승에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양팀의 주력 선수인 미드 라이너들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캡스' 라스무스 뷘터는 그를 상대할 '루키' 송의진에 대해 "라인전이 매우 강한 챔피언으로 우위와 이득을 가져간다. 이런 챔피언들은 후반에서 힘을 잘 못 쓸 수 있기 때문에 약점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루키' 송의진은 '캡스' 라스무스 뷘터와 대결에 대해 "워낙 퍼포먼스와 플레이가 주목을 받고 있고, 굉장히 잘하는 선수다. 실력과 폼을 최대한 끌어올려서 맞대결하려고 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IG의 코치진은 결승전 스코어에 대해 "프나틱이 강팀이라 쉽지 않을 것 같고, 3-2 풀세트까지 갈 것 같다"고 예상했다.

롤드컵 결승전은 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이미 2만 6000석의 좌석이 판매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막식 공연에는 '더 글리치 몹(The Glitch Mob)', 유명 DJ '마코(Mako)', 밴드 '더 워드 얼라이브(The Word Alive)', '아이콘(iKON)'의 '바비', '매디슨 비어(Madison Beer)', '(여자) 아이들'의 미연 & 소연, '자이라 번스(Jaira Burns)'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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