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박한별, 결혼-출산 후 안방극장 복귀..'슬사' 여주 낙점

MBC 새 주말극 '슬플 때 사랑한다' 주연 낙점..'보그맘' 후 1년여 만의 복귀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1.03 08:30 / 조회 : 9277
  • 글자크기조절
image
박한별 /사진=김휘선 기자


연예계 대표 미녀 배우 박한별이 결혼과 출산 후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3일 방송가에 따르면 박한별은 MBC 새 주말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제작 ㈜DK E&M) 여자 주인공 윤마리 역에 캐스팅됐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쫓기는 여자와 쫓는 남자, 숨겨준 남자의 격정 멜로를 그리는 작품이다. 박한별이 연기하는 윤마리는 아버지의 사고와 어머니의 알코올성 치매, 남편의 폭력 등으로 온갖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절망의 순간에 만나게 된 성형외과 원장 온지성과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다. 온지성 역에는 배우 지현우가 낙점돼 최종 조율 중이다.

'슬플 때 사랑한다'는 지난 1999년 일본 TBS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제작사 ㈜DK E&M은 TBS와 협의를 거쳐 판권을 직접 구매, 내년 2월 방송을 목표로 준비에 한창이다.

박한별은 '슬플 때 사랑한다'를 통해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예능 드라마 '보그맘' 이후 1년 2개월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전망이다. 특히 그해 1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 후 이듬해 4월 출산 소식을 전한 뒤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나는 작품이라 더욱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박한별은 결혼과 출산 이후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며 복귀를 타진해왔다는 전언이다. 최근에는 이보영, 최강희, 류수영, 김서형 등 유명 배우들이 대거 소속된 플라이업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해 활동 재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년간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그녀가 어떤 모습으로 다시 시청자들과 만날지 주목된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