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레알 수비수 바란 영입 총력..'이적료 1500억' 장전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1.01 12:19 / 조회 : 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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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라파엘 바란. /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25)을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1억 파운드(약 1470억 원)를 준비할 것으로 보인다.

더 가디언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맨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수비 보강을 필수 작업이라고 여기고 있다"며 "무리뉴는 바란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그는 맨유가 바란을 영입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맨유도 무리뉴의 청을 받아들이고, 150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준비해 바란의 영입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무리뉴가 중앙 수비수 영입을 원했던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의 제롬 보아텡, 나폴리의 칼리두 쿨리발리 등을 영입해달라고 이번 여름 내내 노래를 불렀다. 하지만 맨유가 제대로 된 결과물을 가져오지 못했고, 결국 수비 보강 없이 올시즌을 돌입했다.

그 결과는 처참한 수준이다. 맨유는 5승2무3패(승점 17)로 리그 8위에 위치하는 등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맨유는 리그 10경기에서 17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리그 19위 뉴캐슬(실점 14)보다 많은 실점이다. 맨유도 팀의 문제점을 파악해 바란의 영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프랑스 대표팀 출신인 바란은 어린 나이에도 레알의 주전 멤버로 활약하는 등 세계적인 수비수로 평가받는다. 힘이 좋으면서도 발도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올시즌에도 리그 9경기에 출전해 레알의 수비를 이끌고 있다. 무리뉴는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의 지휘봉을 잡은 적이 있다. 그때 바란은 무리뉴의 신임을 받아 조금씩 1군 출전 기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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