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개최' 카타르월드컵, 48개국 확대까지 변화하나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8.1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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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4년 후 카타르월드컵부터 출전국을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을 언급했다.

FIFA는 캐나다, 멕시코, 미국이 공동개최하는 2026년 월드컵부터 기존 32개국 본선 체제서 48개국으로 출전국을 늘리기로 결정한 상태다.


인판티노 회장은 보다 일찍 48개국 체제를 월드컵에 도입할 생각을 하고 있다. 1일(한국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아시아축구연맹(AFC) 총회에 참석한 인판티노 회장은 2022년 월드컵 참가국 확대 가능성에 "왜 안 되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우리는 이것이 가능한지 지켜볼 것이다. 카타르는 물론 다른 지역과 논의를 하고 있다. 48개국 확대가 가능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전에도 참가국을 늘리는 기간을 단축할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러시아월드컵이 한창이던 지난 7월 카타르월드컵에서 조기 확대 방안을 주장하기도 했다.

인판티노 회장의 의사대로 4년 일찍 48개국 체제가 꾸려지면 카타르 대회는 월드컵 역사의 새로운 기점이 된다. 이미 FIFA는 카타르월드컵을 11월에 시작해 12월에 마치는 겨울 월드컵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통상적으로 월드컵은 6~7월에 진행됐는데 섭씨 40도를 넘나드는 카타르의 기온 탓에 겨울 개최를 결정했다. 겨울 월드컵 개최도 상당한 반발을 불러일으켰던 만큼 참가국 확대에 대한 부분도 여러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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