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맑음' 하승리, 이창욱·지수원에 쪽지 남기고 자살 시도[★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0.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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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내일도 맑음'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내일도 맑음'에서 하승리가 죄책감에 못 이겨 자살 시도를 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내일도 맑음'(극본 김민주, 연출 어수선)에서는 죄책감과 절망감에 못 이겨 강으로 들어가 자살을 시도하는 황지은(하승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임은애(윤복인 분)는 강하늬(설인아 분)를 윤진희 집으로 데려갔다. 문여사(남능미 분)는 강하늬를 안으며 크게 반겼다. 강하늬는 여전히 믿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임은애는 강하늬에게 "대표(윤진희, 심혜진 분)님이 20년 전 잃어버린 딸이 너다. 네가 수정이다"라고 말하자 강하늬는 "말도 안 된다. 내가 출근해야 해서 이만 가보겠다"며 떠났다. 문여사는 이에 속상해했다.

임은애는 강하늬를 붙잡으려고 했지만, 강하늬는 "출근 늦겠다. 먼저 가보겠다"며 떠났다. 버스 정류장에서 앉던 강하늬는 "내가 한수정이라니"라며 여전히 충격받은 모습을 보였다. 한 아이를 보더니 20년 전 교통사고 당했을 때 기억이 회상됐다.

강하늬는 황지은을 찾았다. 강하늬는 "너 처음부터 알고 있었냐. 내가 한수정인 거 알면서 왜 말하지 않았냐"고 하자 황지은은 "내 탓하지 마라. 네가 자초한 거다. 누구 때문에 내 어린 시절이 엉망진창 됐다. 너 때문에 20년 동안 죄책감 가지면서 살았다"고 말했다.


강하늬는 "너 정말 최악이다. 20년 전 구슬 집어 던진 것도 너다. 20년 동안 가족 찾아 헤매게 한 것도 너다. 속인 건 바로 너다"라고 말했다. 황지은은 "내 잘못 아니다. 박도경(이창욱 분) 씨가 다 알았다. 나 어떡하냐. 나 좀 살려달라. 대신 연락해달라"고 말했다. 강하늬는 "내 탓하지 마라. 네가 자초한 거다"며 떠났다.

한편 윤진희에게 집에서 쫓겨난 윤선희(지수원 분), 황지은은 여관에 살고 있었다. 윤선희는 술을 마시기만 했고, 황지은은 어두운 표정을 지은 채 멍하니 앉아만 있었다.

어느 날, 황지은은 홈쇼핑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리고 박도경에 차에 쪽지를 꽂아뒀다. 쪽지에는 "도경 씨, 내가 이번 생에 가장 잘한 일이 세 가지가 있다. 하나는 도경 씨를 만난 것. 또 하나는 도경 씨를 사랑한 것. 그리고 마지막 하나는 내 마지막 기억이 도경 씨라는 것. 고맙다"라고 써져 있었다. 이를 본 강하늬는 황지은을 쫓아갔다.

황지은은 윤선희에게도 쪽지를 남겼다. 쪽지에는 "엄마 미안해. 엄마를 이렇게까지 힘들게 하고 싶진 않았는데 엄마는 할 만큼 했어. 내가 다 책임지고 떠날게. 사랑해 엄마, 안녕"이라고 적혔다. 이를 본 윤선희는 윤진희에게 황지은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강가로 간 황지은은 구두를 벗고, 가방을 집어 던진 후 강으로 향했다. 강하늬가 막아보려고 했지만, 황지은은 강 깊숙한 곳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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