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 회장 "시즌 MVP에 주는 '메시 상' 만들 생각"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0.31 00:52 / 조회 : 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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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 사진=AFPBBNews=뉴스1


"메시 상, 좋은 생각이다."


하비에르 테바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한 시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어지는 상에 대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의 이름을 붙일 수 있다고 밝혔다.

31일(한국시간)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테바스 회장은 "메시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메시는 어린 시절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뛰었으며, 그는 도저히 한계가 없는 것처럼 뛰어난 능력을 보여줬다. 메시는 분명 최고의 선수다. 그의 이름을 딴 상을 만들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본다. 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에게 주는 상"이라고 주장했다.

발롱도르 5회 수상에 빛나는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메시는 프리메라리가 통산 390득점을 기록했고, 통산 5번이나 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또한 9번의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올시즌도 리그 9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으로 맹활약 중이다.

한편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선수 이름을 딴 상이 존재한다. 매시즌 프리메라리가의 득점왕에게 수여하는 상인 '피치치', 최소 실점을 기록한 골키퍼에게 주어지는 '사모라 상' 등이다. 피치치는 1910년대에서 1920년대까지 활동한 애슬레틱 빌바오의 전설적인 선수 라파엘 모레노의 별명에서 따온 것이고, 사모라상은 1920~30년대를 풍미했던 스페인 최고의 골키퍼 리카르도 사모라의 이름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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