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경기도 우승..MVP '미녀 수영스타' 정사랑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0.29 23:02 / 조회 : 5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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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사랑(우). / 사진=뉴시스(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일대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총 8596명(선수 5907명, 임원 및 관계자 2689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종합우승은 경기도(223,376.64점)가 차지했고, 2위는 충청북도(159,878.48점)에 돌아갔다. 3위는 서울특별시(156,079.20점), 개최지 전라북도(142,983.92점)는 4위를 기록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상은 수영의 '미녀스타' 정사랑(23·충북장애인체육회)이 수상했다. 그는 6관왕에 오르며 이번 대회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정사랑은 희소병인 길랑바레증후군으로 하반신에 장애를 갖게 됐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수영을 배우게 됐고, 이후 재미를 느껴 2014년 선수로 입문했다. 2015년 35회 전국장애인체전 2관왕, 37회 대회에서 4관왕을 휩쓸었다.


정사랑은 "운동할 때 힘들어 울더라도, 경기를 끝내고 웃자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했다"며 "예상하지 못한 MVP를 받게 돼 너무 영광이다. 더욱 발전해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사랑은 대회 MVP에게 주어지는 상금 300만원을 받게 됐다.

한편 내년에 열리는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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