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전효성 "연예활동 재개" vs TS "이중계약"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0.29 15:11 / 조회 :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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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전효성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시크릿 멤버 출신 가수 겸 배우 전효성(29)과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가 계약 해지 여부를 놓고 다시 갈등을 보였다. 전효성이 새 소속사와 계약 체결을 알리자 TS엔터테인먼트는 "계약 위반"이라고 맞섰다.


소속사 토미상회엔터테인먼트(이하 토미상회)는 29일 "전효성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고 "전효성이 법원으로부터 TS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인용 판결을 받으며 연예활동 재개를 준비했고 이후 토미상회와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토미상회는 "전효성의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의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미상회에는 현재 신성우, 최여진, 정경호 등이 소속돼 있다.

하지만 TS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전효성의 행보에 반발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전효성과 당사와의 전속계약은 유효하고, 이에 대해서는 2018년 11월 14일 법원의 판결이 있을 예정"이라며 "전효성이 새로운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이중계약으로서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이와 함께 "전속계약의 효력에 관한 분쟁이 계속 중인 상황에서 어떠한 문의나 질의 절차도 없이 일방적으로 전효성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보도자료를 발표한 해당 회사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일방적 계약 진행 및 언론 발표로 당사의 이미지 실추 및 혼란을 빚은 부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추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효성은 2009년 시크릿 멤버로 데뷔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후 전효성은 지난 2017년 9월 TS엔터테인먼트(이하 TS)와의 전속계약 소송 제기로 법정 분쟁에 돌입하기도 했다. 당시 전효성은 지난 2017년 9월 "정산 문제와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는 매니지먼트 지위 양도 등이 계약상 위반"이라며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TS와의 결별을 선언했다. 양측은 여러 변론기일을 거치며 첨예한 입장 차이를 보였고 재판부의 합의 종용에도 전혀 응하지 않기도 했다. 양측은 특히 정산 문제와 일방적인 계약 파기라는 쟁점을 두고 맞서며 평행선을 달렸다.


현재 전효성이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1심 선고는 오는 11월 14일로 예정돼 있다. 물론 1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항소가 가능하기 때문에 법적 분쟁은 계속될 여지도 남아 있다.

전효성의 소송 제기 이후 새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이 다시 TS와 갈등 재점화로 이어진 셈. 향후 양측의 행보가 어떻게 될 지 주목된다.

한편 토미상회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TS 입장과 관련 "TS 입장을 확인한 상태"라면서도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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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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