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스페셜' 스텔라 김가영 눈물.."아이돌 시절 세상 배워" [★밤TView]

이유경 인턴기자 / 입력 : 2018.10.29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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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SBS 스페셜' 방송화면 캡처


전 스텔라의 멤버 김가영이 7년간의 아이돌 생활로 세상을 배웠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SBS 스페셜'에는 '아이돌이 사는 세상 - 무대가 끝나고'를 주제로 아이돌의 삶을 집중 탐구했다.


아이돌로 살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묻는 질문에 남규리는 "무대에 있는 3분이 꿈같았다"라고 답했으며, 리지는 "사람들의 박수가 터져나오면 그때의 짜릿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 스텔라의 멤버 김가영은 달랐다. 김가영은 "지금 음악방송을 보면 딱 이 3분 정도의 무대만 보고 평가를 하잖아요. 저는 앞뒤까지도 다 생각이 드니까 고생 많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라고 말했다.

데뷔 초만 해도 깜찍한 콘셉트였지만, 화제를 얻기 위해 선정성 있는 콘셉트로 컴백하던 때에 스텔라의 멤버들은 모두 20대 초반이었다. 김가영은 "멤버들이 다 되게 못 믿으시겠지만 순수했어요. 회사에서 시키는 건 다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서"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김가영은 "그룹 이름을 알렸으니까 우리가 음악을 알려보려 했지만 다른 콘셉트로는 반응이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노래 하나로 나는 이렇게 전국에 그런 사람이 됐다는 사실이 힘들었다", "살면서 절대 들어볼 일이 없었던 심한 욕들도 많이 있었고"라고 말했다.

원색적인 악플들을 견뎌내며 그룹 스텔라를 이끌어야 했던 김가영은 당시 24살이었다. 아이돌로 살아남기 위해 견뎌야 했던 상처는 컸다. 그러나 김가영은 아이돌로 살았던 7년은 세상을 배웠던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김가영은 아이돌이 되는 사람들을 위해 "자기 자신을 항상 먼저 생각하고,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내가 원하는 방향이 뭔지 항상 생각을 하라"라고 조언했다.

김가영은 현재는 프로필을 직접 돌리며 연기자의 꿈을 다시 찾고 있다. 김가영은 "100번의 시도 중 연락은 두 번 왔다"고 당차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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