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PC방 살인 엄벌 촉구'..국민청원 역대 최다 100만명 돌파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0.23 22:04 / 조회 : 6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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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A씨(2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김성수씨(29)가 검거됐다. / 사진=뉴스1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의 엄벌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지지한 국민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7일 올라온 '강서구 피시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6일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 청원은 아직 마감까지 20일 넘게 남아 있다. 참여 인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강서구 내발산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하던 A씨(20)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김성수씨(29)가 검거됐다. 김씨는 요금 환불, 청소 상태 등을 이유로 A씨와 실랑이를 벌이고, PC방을 나간 뒤 흉기를 들고와 A씨의 얼굴을 향해 30여 차례 휘둘렀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김씨의 가족들은 범행 이후 경찰 조사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경찰이 김씨에 대한 감정유치를 청구해 김씨는 22일 충남 공주의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한 달 간 정신감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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