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前남친 최종범, 24일 영장심사..구속여부 결정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0.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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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27)의 전 남자친구 최종범(27)이 24일 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법 이언학 영장전담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30분 319호 법정에서 구씨 전 남자친구 A씨의 구속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속 여부는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최종범은 지난 9월 13일 구하라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당시 폭행 여부에 대해 '쌍방폭행'과 '일방적 폭행'으로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입장 차를 보였다. 두 사람은 각각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이후 구하라는 지난 9월 27일 최종범을 상대로 협박, 강요, 성폭력 범죄 처벌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 고소장을 제출하며 사건은 새 국면을 맞이했다. 최종범이 구하라에게 동영상을 보내며 협박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알려진 것이다.

이에 최종범은 변호인을 통해 "동영상으로 협박할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영상은 구하라가 직접 찍은 것"이라고 반박했고, 이에 구하라 측은 "최종범의 언론 인터뷰는 명백한 2차 가해"라고 주장했다.


결국 경찰은 형사과와 더불어 여성청소년과, 지능과 산하 사이버 수사팀이 합류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수사를 진행하며 최종범으로부터 압수한 동영상에 대한 분석 결과도 받았으며, 지난 17일 비공개 대질신문을 마쳤다.

조사를 마친 경찰은 지난 19일 최종범에 대해 협박, 상해, 강요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22일 서울중앙지검이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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