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넥센, 운동능력·스피드 좋은 팀"

고척=박수진 기자 / 입력 : 2018.10.23 22:31 / 조회 : 3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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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가운데, 플레이오프에서 상대를 기다리고 있던 SK 와이번스 트레이 힐만 감독이 넥센에 대해 호평을 남겼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한화 이글스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2-3으로 뒤진 4회말 김규민의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은 다음 8회말 임병욱이 2타점 적시 3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넥센은 대전 원정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뒤 홈 3차전에서 패했으나 4차전에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넥센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건 지난 2014년 이후 4년 만이다. 넥센은 2015년과 2016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뒤 2017년에는 가을 야구 잔치조차 참여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정규 시즌 2위를 차지한 SK의 상대가 정해진 셈이 됐다. 준플레이오프 종료 직후 힐만 감독은 상대로 올라온 넥센에 대해 "운동능력이 뛰어나고 선수 개개인의 스피드가 좋은 팀"이라며 "타격에서 2S 이후 대처가 굉장히 좋은 팀이기도 하다"고 짚었다.

이어 힐만 감독은 "넥센을 상대하기 위해서는 역시 투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스트라이크 존에 공격적으로 공을 던져야 하며 장타의 위험이 있는 로케이션을 가져가는 것을 최소화해야 한다. 타격에서도 신중한 스윙 디시전을 가져가면서 최대한 상대방의 실투를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힐만 감독은 "우리 팀 또한 선수들의 운동능력이 뛰어나고 스피드가 있다"며 "확실한 투 스트라이크 플랜을 가지고 있는 팀인 만큼 강점을 확실하게 살려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필승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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