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장정석 감독 "외인 둘 빼고 전원 대기, 오늘만 생각"(일문일답) [준PO4]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8.10.23 16:13 / 조회 :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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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뉴스1



장정석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넥센은 대전 원정 1, 2차전에서 모두 승리했으나 3차전을 내주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경기에 앞서 장정석 감독은 4차전에서 승리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다음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넥센 장정석 감독과 공식기자회견 일문일답.

-이승호는 오프너인가.


▶아니다. 좋으면 밀어붙일 것이다. 안 좋으면 바꾸겠지만 이승호는 계속 준비를 했던 상황이다. 1차전만 대기했고, 나머지 경기서는 휴식을 부여해 4차전을 준비시킨 상황이었다. 외국인 두 명 빼고 전원 대기한다.

-불펜 활용 방안은.

▶이상민은 좌완 상대로 원 포인트 활용 계획이 있다. 나머지는 추격조로 김성민, 윤영삼이 있다. 양현은 원 포인트다. 이들이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직 안 만들어졌다. 상황이 만들어진다면 나갈 것이다.

-상대가 빨리 투수를 바꿀 거라 보나.

▶왼손 선발이라고 해서 좌투수 공을 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 같다. 예민한 선수들은 배팅볼도 예민하다. 가장 좋은 공을 던지는 코치진이나 직원들이 연습 투구를 해준 것으로 알고 있다.

-김하성의 1번 배치 이유는.

▶올 시즌 한 차례 있다. 큰 경기에 강한 선수로 변화를 주고 싶었다. 박주홍이라는 신인을 상대로 껄끄럽게 해주고 싶은 생각이 있다. 어느 투수한테 약하지 않은 면을 갖고 있다. 큰 경기에 강하고 컨디션도 나쁘지 않다.

-신재영의 활용은.

▶신재영은 매 경기 특정 선수 두세 타자 대비해 준비하고 있다. 타이밍이 안 맞아 출전을 안 하고 있다. 길게 갈 생각은 안 하고 있다. 두세 타자 정도 준비한다.

-이승호는 선발로 생각했나.

▶통보를 했다. 1차전 때 1이닝 정도 생각은 했다. 2차전부터는 4차전에 맞춰 컨디션을 조절하라고 이야기를 했다. 시리즈 들어가면서 확정한 상황이었다. 안우진은 중간에서 길게 가 줄 거라는 기대를 안 했다. 안우진이 포인트에서 끊어주길 바랐다.

-타선이 활발하게 터지지 않는 것 같은데.

▶단기전 특성상, 에이스급에 맞춰 나온다. 상대 유형에 맞춰 강한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방망이 쪽이 고전을 하는 경우가 나온다.

-대타 카드로는.

▶고종욱이 있다. 어제도 고민을 했는데 장영석과 김혜성 정도까지 대타로 활용할 수 있다.

-이정후가 못 나오는데.

▶공격적인 부분으로 라인업을 구상한다면 고종욱을 좌익수로 생각하고 있다. 수비 중요성이 가장 커 타선도 하위 타순에 배치하는 만큼 김규민을 선발로 내보내고 있다. 고종욱이 강점 있는 투수들을 만나면 초반에 내고 김규민을 수비로 받칠 수도 있다.

-각오는.

▶오늘 한 경기만 생각하고 나왔다. 양쪽 다 어린 선수들이긴 하지만, 정신적으로 이겨내는 차이에서 갈린다고 본다.

-이정후의 등번호를 모자에 쓴 건.

▶내가 쓴 것이다. 선수들과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눈 건 아니다.

-만일 5차전까지 간다면 선발은.

▶만약에 간다면 해커가 선발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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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 |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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