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총재 "선수들 격려 부탁드린다... 불똥 튀게 한 점 사과"

국회=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23 15:48 / 조회 :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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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감사에 참석한 KBO 정운찬 총재. /사진=뉴스1



정운찬(71)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국회 국정감사 마무리 발언에서 선수들에 대한 격려를 당부했다.


정운찬 총재는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에서 열린 2018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마지막 발언에서 선수들을 격려해달라는 당부를 전했다. 아울러 다른 종목과 문화 예술계에 불똥이 튄 부분에 대한 사과도 했다.

이 자리에서 정운찬 총재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집중적인 질문을 받았다. 정운찬 총재는 "선수 선발은 감독의 권한"이라고 못 박으면서도 "비판 여론을 선동열 감독에게 알리고 참고하라고 했으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 총재는 국민들을 다독일 필요가 있어 사과했으며, 전임감독제에 대해서는 개인적으로 반대한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발언권을 얻은 정운찬 총재는 "국민들이 선동열 감독과 선수들이 대한 비판이 많았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모두를 폄하할 것이 아니라, 선수들을 좀 격려해주시기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야구계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우리만 피해를 본 것이 아니라 불똥이 스포츠의 다른 종목, 문화 예술 등 다른 쪽까지 번진 것에 대해 그 분들께,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여러분들이 해주신 말씀 잘 되새겨 KBO를 잘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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