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황소' 송지효 "마동석, 처음 밥 사준 선배..무작정 오케이"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10.23 11:32 / 조회 : 1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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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가 '성난황소'에 마동석 때문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배우 송지효가 '성난 항소'에 마동석 때문에 출연했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23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성난 황소’(감독 김민호)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성난 황소’는 거친 과거를 벗어나 건실하게 살던 동철이 어느날 아내가 납치되자 찾아나서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마동석과 송지효는 부부로 출연했다.

송지효는 "마동석을 휘어잡는 생활력 강한 부인으로 출연한다"며 "사실 마동석 선배가 한다고 해서 무작정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동석은)10여년 전에 처음 봤을 때 이쪽 일을 시작하고 처음 밥을 사준 선배"라며 "몰래 계산을 하고 갔더라. 언젠가 선배님을 만나게 되면 이 이야기를 하고 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그래서 무작정 하자고 마음 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마동석은 쑥스러워하며 "밥이 아니라 치킨이었다"며 웃었다.

마동석은 "송지효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에 정말 기뻤다"며 "영화 속에서 바로 납치돼 두 번 밖에 같이 촬영을 못했지만 정말 즐거웠다"고 화답했다.

'성난 황소'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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