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때문 절대 아냐" 김민정 '타짜3' 하차 속사정..최유화는?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10.23 08:58 / 조회 : 745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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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이 영화 '타짜3'에 하차한 가운데 최유화가 빈 자리를 채울 전망이다/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김민정이 영화 '타짜3'에서 하차한 가운데 노출에 대한 이견 때문이라는 항간의 의혹에 대해 배우 측과 제작사 측이 모두 부인했다.

23일 김민정 소속사 크다컴퍼니 관계자는 "제작진과 의견 차이 때문에 하차한 것이지 노출에 대한 이견 때문은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타짜3' 제작사 싸이더스FNH 관계자도 "김민정 하차에 노출에 대한 문제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타짜3'는 최동훈 감독의 '타짜', 강형철 감독의 '타짜-신의 손'에 이어 만들어지는 영화. 허영만 화백의 원작 중 '타짜-원아이드잭'을 영화화한다. 짝귀의 아들 도일출이 진정한 타짜로 거듭하는 과정을 그린다. '돌연변이' 권오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민이 도일출 역을 맡았다. 류승범이 도박판을 설계하는 애꾸 역을, 김민정이 마돈나 역할로 캐스팅됐다. 도일출의 살이 빠지는 과정이 생략되는 등 영화는 원작과 다르게 각색됐다.

지난달 말 크랭크인한 '타짜3'는 돌연 김민정이 2~3회 가량 촬영 이후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제작진은 김민정의 자리를 최유화로 채우려 막바지 조율 중이다.

김민정의 하차 이유에 대해 소속사와 제작진은 영화 방향점에 대한 이견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원작에서 마돈나가 노출이 적잖은 캐릭터였기에 노출에 대한 이견 때문에 김민정이 하차한 것이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민정 측과 제작진은 모두 노출 때문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실제로 '타짜3' 시나리오에는 마돈나의 노출 장면이 있긴 하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노출이 중요한 영화가 아니기에 해당 장면을 찍을 때 직접적인 묘사는 없을 것이라고 김민정과 제작진이 합의한 상태였다. 노출 장면을 찍다가 의견이 충돌해 하차한 것도 아니다. 그 정도까지 촬영이 진행되지도 않았다.

김민정 하차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쌓였다. '타짜3'는 류승범이 두 달 정도만 촬영이 가능하다고 약속하고 들어온 터라 일정이 촉박했다. 반면 김민정은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이 당초 예정과는 달리 제작이 하염없이 늘어지면서 영화 합류가 계획과 어그러졌다. 일정들이 꼬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영화 촬영까지 배우와 제작진이 충분한 논의와 신뢰를 쌓지 못한 상태에서 급하게 촬영이 진행되자 사소한 문제점과 갈등이 쌓였다. 결국 양측은 촬영 초기인 만큼 작품과 서로를 위해 하차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는 후문이다.

'타짜3' 제작진은 현재 김민정 역할을 놓고 최유화 측과 최종 조율 과정에 들어갔다. 최유화는 기획 당시부터 마돈나 역할 후보군 중 한 명이었고, '타짜3'에 대한 관심이 적잖아 논의에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최유화가 영화 '전투'를 촬영 중이라 일정 조율 문제가 남았다. '전투'는 쇼박스, '타짜3'는 롯데엔터테인먼트 투자 영화라 조율 과정이 쉽지는 않다.

과연 '타짜3'가 우여곡절 끝에 관객에게 어떤 모습으로 도착할 수 있을지,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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