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다방' All 하트 실패..카페지기는 '아쉬움' [★밤TView]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0.23 01:06 / 조회 : 2326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 방송화면 캡처


'선다방'에서 3시남녀만 좋은 결과를 맞이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 가을 겨울 편'에서는 좋은 결과를 맞이한 3시남녀와 그렇지 않은 4시남녀, 7시남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3시남이 약속 시각보다 30분 일찍 도착했다. 카페지기들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상태에서 벌써 손님이 와서 당황했다. 소방관으로 근무 중인 3시남은 야간 근무, 위험성 등 직업에 대한 선입견 때문에 연애에 어려워했다. 이어 도착한 3시녀는 플라워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3시남녀는 오늘의 메뉴인 센드 뱅쇼를 주문했다. 이를 먹어본 3시남녀는 맛있어했다. 그 덕분인지 3시남녀에게 좋은 징조가 보였다. 3시녀는 "얼굴이 오이상이다"라며 3시남의 첫인상에 칭찬했다. 3시남은 "내 이상형은 본인 직업을 사랑하는 사람인데 딱 맞는 분이다"라고 말했다.

3시남은 "소방관이라고 들었을 때 어떤 생각이 드냐. 나이 드신 분들은 소방관에 대한 이미지에 대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3시녀는 "부모님 입장도 참고하지만 그것보단 내 가치관과 맞는 게 중요하다. 역시 중요한 건 성격이다"라고 답했다.

3시남이 음악 좋아하는지 묻자, 3시녀는 피아노 연주를 좋아한다고 했다. 이때 다가간 양세형이 "미션을 성공하면 포츈 쿠키를 주겠다"라고 제안했다. 사실 3시녀가 피아노 연주를 원해 카페지기가 마련한 이벤트였다.

3시녀는 라라랜드 OST 중 Justin Hurwitz의 A Lovely Night를 연주했다. 이를 듣던 3시남은 기분 좋은 표정을 보였다. 3시남녀는 서로 번호를 교환한 후 식사를 위해 '선다방'을 떠났다.

먼저 도착한 4시남은 국회의원 비서로 일하고 있다. 그는 이성 앞에서 한없이 소극적으로 변하는 고민을 가지고 있다. 이어 도착한 4시녀는 독립출판물(작가가 기획, 원고, 유통 등 전 과정에 참여) 에세이 작가다.

4시남녀는 서로의 직업에 대해 물어봤다. 이후 4시남녀는 서로의 생일을 물어봤다. 4시남이 "12월 31일이다"라고 답하자, 4시녀는 "진짜 싫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카페지기는 당황해 했다.

4시남이 칭찬을 건네자 4시녀는 "내가 무슨 말만 해도 좋다고 하시는데, 혹시 칭찬봇이냐"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본 유인나는 "4시녀가 '나 칭찬하지 마, 나 따라오지 말고 네 얘기를 해 봐'라고 메시지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인나는 "대화 매너가 좋은 사람보다는 오히려 그 반대를 좋아하는 것 같다. 자기보다 한 수 위의 'NO' 아이콘을 만나고 싶은 것 같다"고 말했다.

묵묵히 4시녀의 대화를 들어준 남자의 모습을 본 유인나는 "지금 남자 머릿속이 복잡할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후 4시남녀는 식사를 위해 '선다방'을 떠났다.

밤이 되자 7시녀가 도착했다. 7시녀는 IT 회사 CEO의 비서로 일하고 있다. 이어 도착한 7시남은 피부과 의사다. 7시남은 상대방이 연봉 등 조건을 따지는 사람이 많아 연애에 어려워했다.

7시남이 "비서보다는 아나운서 느낌 난다"고 말하자 7시녀는 "원래 미술 전공을 하다가 복수 전공을 했다"고 밝혔다. 7시남녀는 각자 주문한 음료를 나눠마셨다. 이를 본 양세형은 "만나자마자 찻잔을 공유하는 게 신기하다"고 말했다. 7시남이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고 밝히자 7시녀는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7시남이 긴장한 나머지 "좋아할 때 좀 흘릴 것 같다. 좋아하는 티를 낼 것 같다"고 말했다. 7시녀는 "맞다"고 답했지만, 다소 안 좋게 해석을 할 수도 있는 발언을 들어서 그런지 살짝 굳은 표정을 지었다. 분위기가 잠시 싸해지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7시녀가 좋게 넘겼다.

카페지기가 서비스로 준비한 술초콜릿을 먹은 덕분에 7시남은 긴장을 풀었다. 7시남이 주말에 어떤 걸 하는지 묻자 7시녀는 "평일에 일하느라 피곤해서 주말에 많이 잔다. 가끔 그림을 그린다"고 밝혔고, 7시남의 초상화를 그려주기도 했다. 7시녀의 그림에 기분 좋아했던 7시남은 "반갑다"고 말했다. 이후 7시남녀는 식사를 위해 '선다방'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결과가 공개됐다. 상대방과 정식으로 데이트할지 묻는 말에 3시남녀 모두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4시남은 데이트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4시녀는 "소극적인 4시남의 연애관과 다르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7시남은 "밝으신 분이었지만, 서로 교감이 느껴지지 않았고 근무 패턴도 다르다"는 이유로 데이트를 거절했다. 7시녀는 "7시남의 성격이 내가 생각하는 '진중함'과 달랐다. 주제도 자주 달라져서 대화에 집중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올 하트 실패에 카페지기는 아쉬워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