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th 대종상] '1987' 장준환 감독, 감독상.."아내 문소리 감사"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8.10.22 20:24 / 조회 :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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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환 감독 / 사진=방송화면 캡처


'1987' 장준환 감독이 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았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 55회 대종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대종상은 배우 신현준과 김규리가 MC를 맡아 진행했다.

장준환 감독은 "대종상 영화제 트로피 10년 만이다. 신인감독상 상 이후 이렇게 다시 받는데, 큰 무게감이 느껴진다"라며 "이 영화 같이 하면서 광주에 갔을 때 망월동에 이한열 열사 묘역에 가서,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 각자 참배드리고 방명록에서 이름을 발견했던 스태프들 감사하다. 역할 가리지 않고 이 영화 뜻에 참여해 주신 배우분들도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위험하고 힘든 길을 간다고 했을 때 말리지 않고 옆에서 같이 걸어준 문소리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말해 박수 받았다.

한편 올해대종상 영화제는 출품제를 폐지하고, 심사운영소위원회가 처음으로 구성돼 심사 제반을 독립적으로 관장해 공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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