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도그래입니다"..'밥블레스유' 장도연 먹부림 기대해[종합]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0.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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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장도연, 이영자, 송은이, 김숙, 방송인 최화정 /사진=CJ ENM


'밥블레스유'가 '장도그래' 장도연의 합류로 새로운 재미를 꾀하고 있다.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로프트가든 344에서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 2018 F/W'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밥블레스유'는 전국에서 배달된 애매하고 사소한 생활 밀착형 고민들을 언니들만의 방식으로 함께 공감하고 '맞춤형 음식'으로 위로해주는 신개념 푸드테라Pick '먹부림 고민풀이' 쇼다.

지난 6월 첫 방송한 '밥블레스유'는 앞으로 매 시즌에 맞는 먹거리를 선보인다. 지난 4일부터 F/W 시즌을 시작, 개그우먼 장도연이 막내로 합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황인영 PD, 개그우먼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 장도연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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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영 PD /사진=CJ ENM


황인영 PD는 이번 F/W 시즌의 특징으로 "이번 시즌이 시즌2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원래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원형에서 많이 바뀌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장도연이 새 멤버로 들어온 게 다르다. 술 얘기가 가끔 나오기도 한다. 일상생활의 변화를 언니들의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가을에 맛있는 음식들로 한층 더 풍성한 '먹부림'이 펼쳐질 것을 예고했다. 황 PD는 "소래포구 등에서 언니들이 맛있는 음식들을 먹을 것이다. 푸짐한 먹거리와 따뜻한 토크가 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장도연의 합류 이후의 상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장도연은 지금까지 '밥블레스유'에 없던 캐릭터이자 가장 막내인 터라 '핫플레이스' 소개 등 20~30대 시청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황 PD는 "장도연이 우리의 빈 자리를 채워준 것 같다. 너무 감사하다. 첫 회 집들이부터 너무 재미있었다"는 말과 함께 점점 친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맏언니 최화정은 "사실 이전에 장도연과 친분은 없었다. 나는 친한 사람이 있어야 까부는 스타일인데 도연이는 처음부터 그걸 잘 받아줬다. 장도연이 들어왔을 때 이질감이 없었다"며 "아직 숙이를 대신해서 막내 역할을 하는 건 못 봤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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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장도연 /사진=CJ ENM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은 20년 이상의 친분을 쌓아온 연예계 소문난 절친이다. 한편으론 이들끼리의 방송이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을 터. 이영자는 "밥블레스유가 친한 사람들끼리 시작했는데 그렇다고 끼리끼리만 프로그램을 하는 건 좋아하지 않는다"며 "나이에 상관 없이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모습도 점차 비춰져서 좋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도연을 통해 술의 세계를 알게 됐다. 장도연이 나를 친구처럼 대하더라"고 말했다.

김숙은 "다섯명이 고민과 사연을 더 들으면서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며 "언니들의 과거나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를 쏟아낼 것이다. 20년 정도씩 친했던 사람들이라 에피소드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자신을 '장도그래'라 소개한 장도연은 아직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나 혼자 옷이 튀고 케미에서 튀지만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주신다. 아직 나 혼자 일방적으로 친해졌다"며 "내가 젖어들어가는 걸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케미를 기대케 했다.

이와 함께 "이 프로그램에 워낙 많은 팬덤이 있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악플이 달릴 걸 생각해서 녹화 들어가기 전에 심적으로 가장 많이 힘들었다"며 "하지만 회차를 더하면서 감동 받고 있다. 얼마 전 녹화 때도 밀크티 하나를 나눠먹을 때 최화정 언니가 '남이냐 더 먹어라'고 해줬다"고 일화를 털어놨다.

'밥블레스유 2018 F/W'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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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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