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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문세 /사진=김휘선 기자 |
가수 이문세(59)가 후배 가수들과의 협업을 하며 느낀 점에 대해 밝혔다.
이문세는 22일 오후 3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정규 16집 앨범 발매 음악감상회를 열고 후배 가수들과의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문세는 "당연히 이런 곡을 불러야 한다는 느낌의 곡도 이번 앨범에 담겨 있다"면서도 "처음 낯설게 다가온 트렌디한 곡들도 있다. 그렇다면 이것을 어떻게 소화해야 할 지에 대한 고민과 연습과 나만의 이해 방식 등이 분명 있었다"고 답했다.
이문세는 "이번에 후배 가수들과 협업을 많이 했다. 선입견 없이 곡을 받을 때 200곡 정도가 있었다"며 "작곡에 대한 정보 없이 음악만 듣고 계속 100곡, 50곡, 20곡 압축을 거쳐 작곡가의 정보를 확인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틀 곡 '희미해서'를 통해 호흡을 맞춘 헤이즈에 대해 "이번에 작업하며 알았다. 목소리가 맑으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받았고 헤이즈가 작곡가인 줄도 몰랐다"며 "헤이즈의 이력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잘 선택한 것이기도 하지만 곡을 잘 받은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문세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16집 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를 발매할 예정이다. 이문세의 이번 정규 앨범 발매는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Between Us'는 모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열린 자세로 대하겠다는 이문세의 마음이자, 새로운 세대를 낯설지만 존중하는 마음으로 대하는 열린 기성세대의 모습을 상징하는 앨범.
앨범에는 타이틀 곡 '희미해서'(feat. 헤이즈)와 지난 16일 먼저 발매된 '프리 마이 마인드'(Free My Mind)(feat. 개코)가 포함된 총 10곡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은 헤이즈와 개코, 선우정아, 잔나비, 김윤희 등 여러 뮤지션들이 참여해 풍성함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