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ng]"마지막 공연" 멜로망스 해체? 거취 고민中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0.22 14:03 / 조회 : 2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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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멜로망스 멤버 김민석, 정동환 /사진제공=마스터플랜


인기 남성그룹 멜로망스(김민석 정동환)의 해체설이 불거졌다. 김민석과 정동환의 최근 공연에서의 발언이 시선을 모은 것.

멜로망스 멤버 정동환은 지난 21일 참석한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2018' 무대에서 "오늘을 마지막으로 멜로망스는 당분간 공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에서 멜로망스의 공연을 본 팬들은 직후 SNS 등을 통해 이 사실을 공유했고 멜로망스 소속사 관계자 등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

여기에 김민석 역시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멜로망스의 해체 또는 활동 중단을 암시하는 문구를 게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향후 멜로망스의 행보에 대해 적지 않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모습이다.

멜로망스는 보컬 김민석, 피아노 정동환으로 구성된 그룹. 2015년 정식 데뷔했으며 히트곡 '선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멜로망스 멤버 김민석과 정동환은 대학교 때부터 이미 오랜 기간 음악 작업을 함께 해왔던 1991년생 동갑내기 동료로도 알려져 있다.

멜로망스는 데뷔 직후에는 크게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7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부른 '선물'이 입소문을 타고 차트 역주행에 성공했다. 특히 김민석은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 나얼의 목소리와 비슷한 보컬로도 화제를 모았으며 타고난 미성을 바탕으로 한 높은 음역대를 소화하는 창법으로 여성 팬들의 인기를 차지하기도 했을 정도. 멜로망스는 김민석의 뚜렷한 보컬 음색과 정동환의 유려한 피아노 멜로디가 더해진 음악성으로 발표하는 노래마다 좋은 반응을 얻었다. 멜로망스가 최근 발표한 신곡은 소녀시대 멤버 태연과 김민석이 함께 듀엣 호흡을 맞춰 지난 8월 발매된 SM 'STATION X 0'(스테이션 영) 음원 '페이지 영'이다.

취재 결과 멜로망스는 최근 활동 공백을 앞두고 거취에 대해 이미 고민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멜로망스 소속사 민트페이퍼 고위 관계자는 22일 스타뉴스에 "이미 군대를 다녀온 정동환과는 달리 김민석도 내년 안으로 군 입대를 가는 것 등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던 차였다"라고 답했다.

관계자는 이어 "정동환이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2018'에서 했던 발언은 사실 예상을 한 건 아니었고 이후 이 부분에 대해 본인과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다. 이야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전하며 "팀 거취에 대해 두 사람에 대한 다른 문제가 있다거나 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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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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