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팔 벌려 환영하리..EXID 솔지의 완벽한 복귀[★오당인싸]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0.22 12:17 / 조회 : 5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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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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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 그룹 EXID(LE, 정화, 하니, 솔지, 혜린)의 멤버 솔지가 드디어 '복면'을 벗었다. 팬들은 2년 만에 복귀한 그녀를 두 팔 벌려 환영하는 분위기다.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복면 가수 '나한테 걸리면 마이아파~동막골 소녀'(이하 '동막골 소녀')로 5연속 가왕에 등극했던 솔지는 지난 21일 방송에서 마침내 정체를 공개하고 복귀를 알렸다.

솔지는 이날 도전자 '액자 속 사진 속의 그 왕밤빵X4'(이하 '왕밤빵')에게 패배하기 전까지 3개월간 가왕 자리를 지켰다. 특유의 음색과 시원한 가창력을 앞세워 82~86대 가왕에 오르며 시청자들과 판정단의 귀를 즐겁게 했다. 87대 가왕전에서 아쉽게 '왕밤빵'에게 자리를 내줬지만, 그녀의 등장만으로 팬들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특히 건강 문제로 한동안 활동을 중단했던 터라 솔지의 복귀는 더욱 반가웠다. 그녀는 지난 2016년 12월 갑상선 기능 항진증 확진을 받고 치료에 전념했고, EXID는 4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가야 했다. 솔지는 지난 1월 안와내압이 높아져 안와감압술을 받기도 했다.

EXID는 메인 보컬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컸지만 묵묵히 앨범을 내고 활동하며 솔지의 복귀를 기다려왔다. 공백이 길어지고 팬들의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도 솔지는 컴백 의지를 불태우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리고 '복면가왕'을 통해 2년 만에 다시 무대에 섰다.

솔지는 '복면가왕'과 각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5년 파일럿 프로그램 방송 당시 '초대 가왕'에 등극했던 것. 3년여의 세월이 흘렀지만 솔지는 녹슬지 않은 가창력으로 가수로서 자신의 진가를 재차 증명했다. 가수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복귀 신고식을 치른 셈이다.

솔지는 방송 이후 자신의 SNS에 "다시 시작할 때 함께 손잡고 기쁘게 맞이해주신 '복면가왕' 제작진 여러분. 많이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며 "'동막골소녀'가 돼 노래하는 매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 레고들. 항상 옆에 있어줘서 내내 고마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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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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