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김명진 PD "차인표는 '열정 만수르'"(직격인터뷰)

한해선 기자 / 입력 : 2018.10.22 11:42 / 조회 : 1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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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정환, 배우 조태관, 권오중, 개그맨 김용만, 배우 차인표 /사진=김휘선 기자


'궁민남편'이 차인표를 필두로 김용만, 안정환, 권오중, 조태관까지 '아재들의 일탈기'로 '일밤' 부흥에 나섰다.

지난 21일 오후 MBC '일밤'의 새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누구의 남편', '누구의 아빠'로 살기 위해 포기하는 것이 많았던 대한민국 남편들을 대변하는 출연자들의 일탈기를 담는 '궁민남편'은 이날 차인표, 김용만, 안정환, 권오중, 조태관이 창단식을 가진 가운데 차인표, 김용만의 휴일 일상을 각각 공개했다.

차인표는 개인 사무실에서 베트남어 공부와 운동, 힙합 영상 감상 등을 했지만 정작 "어떻게 놀아야 할 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용만 또한 "집돌이인 주변 친구들은 나와 취미가 맞지 않는다"며 일탈을 함께할 친구를 원했다.

차인표와 김용만의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면모, '다섯 남편'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케미는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끌어냈다.

'궁민남편'의 김명진 PD는 22일 스타뉴스에 "'아재들의 무한도전'이라는 반응이 있던데 의도가 잘 전달된 것 같다"며 첫방 이후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함을 전했다.

김 PD는 '궁민남편'의 최대 장점으로 멤버들간의 '케미'를 꼽았다. 캐스팅 또한 그에 맞춰 이뤄졌다고 말했다. 김 PD는 "녹화를 진행하면서 멤버들끼리 공통점이 많고 비슷하다는 걸 느꼈다. 이들이 함께 있으 때 케미가 좋다. 첫방 때는 서로 배려하느라 조심했는데 점점 친해지는 모습이 보일 것이다. 서로 빨리 친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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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궁민남편' 방송 캡처


김 PD에 따르면 차인표에게 김용만의 섭외를 이야기했더니 "너무 잘했다. 최고의 선택이다"며 호감을 보였다고. 차인표의 인간적인 매력에 반했다는 그는 "차인표가 뭘 해도 허투루 하지 않는다. 진정성이 있고 어떤 일에도 애착과 책임감이 있더라.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칭찬했다.

'궁민남편'에서는 그간 '완벽남'인 줄 알았던 차인표의 반전 허술 매력이 공개됐다. 김 PD는 실제 차인표와의 첫 만남에서도 방송처럼 "밥 먹었냐"며 자장면을 주문해줬다는 일화를 공개했다.

'궁민남편' 2회에서는 안정환, 권오중, 조태관의 일상 공개와 함께 본격적인 일탈 아이템 선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김 PD는 앞으로 보일 멤버들의 모습으로 "차인표는 '열정 만수르'다. 김용만과 안정환은 이전에 JTBC '뭉쳐야 뜬다'에서 같이 여행을 다니면서 많이 친해져 막역한 형동생 케미가 발산되더라. 아이처럼 투닥거리는 것도 재미있다"며 "권오중도 차인표처럼 열정이 대단하고 조태관도 의욕이 넘친다. 형들이 귀엽게 봐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로 멤버들이 하고 있는 것들이 진정성 있다. 이번 주 방송을 보면 스스로 회칙을 정한다. 회칙에도 진심을 담아서 해 나아갈 것이다. 열정적으로 하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친구처럼, 가족처럼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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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가요방송부 연예 3팀 한해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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