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사구팽, 삼성 'GSAT' 출제..응시생 당황하게 한 문제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0.22 11:03 / 조회 : 44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삼성 직무적성검사 'GSAT'에는 사자성어 '토사구팽'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사진=뉴스1


'토사구팽(兎死狗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1일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20개 삼성 계열사에 입사하기 위해 치르는 직무적성검사 'GSAT'가 치러졌다.

'GSAT'는 삼성직무적성검사로, 삼성의 모든 계열사에 입사하기 위해 반드시 치러야하는 채용 전형이다.

이번 'GSAT'에서는 '토사구팽에 나오는 동물들'이 무엇인지 답하는 문제가 출제됐다.

'토사구팽'은 사마천의 사기의 월왕구천세가에 나온 말이다. 토끼를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라는 뜻이며, 필요할 때 요긴하게 써 먹고 쓸모가 없어지면 가혹하게 버린다는 뜻이 담겼다. 아울러 일이 있을 때는 실컷 부려먹다가 일이 끝나면 돌보지 않고 헌신짝처럼 버리는 세정을 비유한 말이다.

'GSAT'이 끝난 뒤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토사구팽'이 등장했다. 이는 시험 다음날인 오늘(22일)도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응시생들 사이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나왔다며 당황하다는 반응이 속출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