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4 '창궐' 야귀 블록버스터 썰렁한 극장가 달굴까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8.10.22 08:20 / 조회 :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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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궐'이 소강상태로 접어든 10월 극장가를 달굴 지 주목된다.


김성훈 감독의 '창궐'이 개봉까지 나흘을 앞두고 있다. 소강상태에 빠진 극장가를 '창궐'이 다시 달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오는 25일 개봉하는 '창궐'은 14.8%로 2위를 기록 중이다. 1위는 '신비한 동물사전2' 개봉을 앞두고 재개봉하는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 45.9%를 기록하고 있다.

170억원이 투입된 '창궐'로선 개봉 직전까지 예매율이 치솟지 않는 한 쉽지 않는 싸움이 될 것 같다.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이벤트성 재개봉이지만 예매관객수가 7만 1714명인 반면 '창궐'은 예매관객수가 아직 2만 3146명에 불과하다.

'창궐'은 22일부터 극장이 본격적으로 예매를 오픈하면 예매율이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창궐'은 '공조' 김성훈 감독과 현빈이 다시 손을 잡은 작품. 산자도 죽은자도 아닌 야귀가 창궐하는 조선 궁궐에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린다. 기대작인 만큼 극장에선 '창궐'에 스크린과 상영횟차를 몰아줄 것으로 보인다.

'창궐' 흥행은 극장이 큰 폭으로 줄어든 10월 극장가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10월 극장가는 한글날 이후 큰 폭으로 관객이 줄었다. 한국형 블록버스터인 '창궐'이 관객을 끌어모으지 못하면 10월 극장가는 소강상태로 접게 된다. 블랙 코미디로 주목받고 있는 '완벽한 타인'은 10월 31일 개봉인 탓이다.

'창궐' 손익분기점이 400만명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적어도 개봉 2주까지는 흥행돌풍이 이어져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추석 극장가가 재현될 여지가 크다.

과연 '창궐'이 흥행에 성공해 10월 극장가를 달굴 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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