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근, 논문표절 논란 심경 "어디 두고보자는 생각"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8.10.22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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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스페셜' 방송화면


'천재 소년'으로 세간에 많은 주목을 얻었던 송유근이 자신의 표절 의혹 논란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송유근은 21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 출연해 지난 2015년 불거졌던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당시 송유근을 지도했던 박석재 전 천문연구원 원장은 "(논문 표절 논란) 그때 유근이가 상심해서 잘못된 길로 들어설 까봐 제일 걱정했다"라며 "그런데 괜한 걱정이었다. 유근이는 나보다 정신력이 10배는 더 강하다"라고 말했다.

송유근은 논문 표절 논란에 대해 "어디 두고 보자는 생각이었다"라며 "난 세상에 인정을 받고 싶어서 이 길을 가는 것이 아니다. 단지 우주가 좋고 밤하늘이 좋고 천체물리학이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것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의 송유근은 어제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다. 항상 그렇다. 2018년의 송유근은 2017년의 송유근을 뛰어넘고 싶어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유근은 지난 2015년 미국 천체물리학 저널(API)에 발표한 논문이 표절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이 됐고 결국 그해 논문 학위는 공식 철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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