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아는형님'서 이유있는 매력 방출 "역시!"[★밤TV]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0.2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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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이유는 역시 아이유였다. '아는 형님'에서 형님들을 사로잡는 매력 대방출 콘서트를 펼쳤다.

아이유는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 이준기와 함께 전학생으로 출연해 형님들(강호동, 이수근, 이상민, 서장훈, 김영철, 김희철, 민경훈)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는 형님'에 등장한 아이유는 자기소개를 하면서 자신이 출연해 재미가 없을까 걱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우였다. 아이유만 모르고 있었다.

아이유를 만난 '아는 형님' 멤버들은 열렬하다 못해 격하게 환영했다. 강호동은 중국 공항에서 만난 일화를 꺼내 그가 출연을 약속했었다고 했다. 과장, 짙은 양념이 쳐진 강호동의 말에 아이유는 허허실실하면서도 상대의 말을 다 받아줬다. 이에 흐름도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특히 이날 아이유는 강호동을 쩔쩔매게 했다. 강호동이 과거 MC를 맡았던 '스타킹' 출연 비하인드 때문이었다. 김희철에 의해 시작된 이 이야기는 강호동이 10시간 촬영 중에도 신인이었던 아이유에게 말 한 마디 제대로 건네지 않았던 것. 이에 강호동은 '아는 형님' 멤버들에게 핀잔을 받으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이후에도 이 에피소드로 인해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의 매력은 잔잔하면서도 힘이 있었다. 남다른 재치로 상황을 풀어 나갔고, 겸손한 모습으로 소탈함까지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에서 벌어졌던 에피소드는 팬들을 향한 애정과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엿 볼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자신과 팬들의 이름으로 기부까지 하는, 훈훈한 감동 사연까지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아는 형님'은 아이유로 시작, 아이유로 끝맺음을 했다. '국민 여동생'이라는 수식어답게 귀여운 매력과 함께, 성숙한 모습까지 각양각색이었다. 노래면 노래, 에피소드면 에피소드까지. 사랑받는 아이유의 이유 있는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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