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은혜로교회, 폭력 외 갖은 억압까지...'충격'[★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8.10.21 00:42 / 조회 :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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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과천 은혜로교회에서 탈출했다는 성도들의 증언이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됐다. 폭행 뿐만 아니라 억압, 강요 등 이전에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일들이 있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아들은 왜 돌아오지 않나? - 베리 칩과 집단결혼의 늪'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8월 방송을 통해 알려진 과천 은혜로교회 내 숨겨진 또 다른 내용이었다.

제작진은 한국에서 1인 시위를 하는 남성 A씨를 만났다. A씨는 미국 영주권을 가진 이로, 은혜로교회의 신옥주 목사로 인해 가족과 헤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아내와 딸이 신 목사를 맹신, 이로 인해 조현병을 앓고 있던 아들은 다리를 절단하는 사고까지 있었다고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A와 관련된 신옥주 목사의 사건을 추적했고, 미국 법원에서도 신 목사의 잘못이라는 판결이 나온 것까지 확인했다.

이어 그간 이어졌던 제보자들의 이야기도 다뤘다. 이미 알려진 피지에서 탈출했다는 전 신도들은 신옥주 목사와 그의 아들, 측근들이 타작마당에서의 폭행 뿐만 아니라 각종 억압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이 입수한 영상 일부를 통해 보여줬다.

이밖에 이번 방송에서는 신옥주 목사가 베리칩을 종교적 음모론으로 이용, 이민 1.5세대들을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내는 과정도 설명했다. 이외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은혜로교회가 피지에서 운영하는 그레이스로드 그룹과 관계되어 지내고 있는 것도 재차 파악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신옥주 목사가 한국에서 구속돼 재판을 받는 중이라고 알렸다. 또한 일부 관리자들이 인터폴 적색 수배 중이라고도 전했다. 또 이번 일을 두고 외교부가 보내온 서면 답변도 공개했다. '지난 9월 피의자 전원 여권 무효화' '피지 사법당국에 송환 외교 협조' 등의 조치를 했으며, 앞으로도 지속해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파헤친 은혜로교회의 모습, 목사와 신도들 등에 대해 탈출한 이들의 말이 다른 만큼 이들을 둘러싼 법의 재판은 어떻게 나올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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