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첼시 코치진과 설전..'세리머니에 발끈'

이슈팀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8.10.20 22:50
  • 글자크기조절
image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과 첼시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 / 사진=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세 무리뉴 감독이 첼시 코치진에 발끈했다.

맨유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첼시와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맨유 입장에선 다소 아쉬운 결과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앙토니 마샬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이기고 있었다.

하지만 막판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첼시의 마지막 공격에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문전에 서 있던 첼시의 미드필더 로스 바클리가 침착하게 밀어넣었다.

바클리의 동점골은 크게 주목 받지 못했다. 대신 중계화면은 무리뉴 감독을 비췄다. 무리뉴 감독이 첼시 벤치를 향해 거센 항의를 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


앞서 첼시 코치 중 한 명이 무리뉴 감독을 도발했다. 바클리의 동점이 터지자 첼시 코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무리뉴 감독 앞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펼쳤다. 무리뉴 감독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첼시 벤치를 향해 고함을 질렀다.

이로 인해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이후 첼시와 맨유 선수들도 단체로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심판은 어렵게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