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 6타점' 임병욱 "자신감 갖고 임했다" [준PO2 스타]

대전=한동훈 기자 / 입력 : 2018.10.20 19:02 / 조회 : 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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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임병욱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 임병욱이 연타석 3점 홈런을 터뜨려 2차전 MVP에 등극했다.


임병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한화 이글스전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넥센은 7-5로 승리하며 2연승, 플레이오프 진출 8부 능선을 넘었다. 임병욱은 0-1로 뒤진 4회초, 그리고 3-4로 뒤진 5회초에 3점 홈런을 폭발시켰다.

◆다음은 2차전 MVP 임병욱과 일문일답.

-오늘 경기 소감은.


▶이겨서 기분 좋은데 (이)정후가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어떤 마음으로 오늘 경기 임했나.

▶특별하지 않았다. 형들, 감독, 코치님들 전부 다 자기 자신을 믿고 경기하라고 말씀하셨다. 그 말에 자신감 얻고 똑같은 루틴으로 임했다.

-홈런 칠 때 상황은 어땠나.

▶직구를 노렸다기 보다는 그냥 직구가 올 것 같다는 느낌이었다. 간결하고 정확하게만 치자는 생각이었는데 결과가 좋았다.

-2년 전보다 팀이 더 어려졌다.

▶그렇다고 기죽고 들어간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다. 패기 넘친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형들도 최대한 경기 뛰는 선수들 위주로 맞춰준다. 더 정말 좋은 팀이 된 것 같다.

-상대 팀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경기했다.

▶원래 처음부터 그런 관중들 앞에서 해왔다. 별로 다르지 않다. 고척 가도 그렇다.

-확실히 성장한 느낌이다.

▶군에 가려고 했다. 어디를 보완해야 하나 진지하게 생각했다. 그런데 상무 떨어졌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코치님들과 상의했다. 정말 섬세하게 많은 걸 가르쳐주셨다. 믿고 따라했다. 아직 모자라지만 좋아졌다. 내년에는 더 발전한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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