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줄인' 김시우 "초반 집중해 좋은 플레이 하겠다" [CJ컵]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0.20 14:28 / 조회 :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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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김시우(23·CJ대한통운)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 2018' (이하 THE CJ CUP) 셋째 날 반등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THE CJ CUP'(총상금 9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가 된 김시우는 3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2시 20분 현재 공동 12위에 자리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2번홀(파3) 보기로 시작한 김시우는 5, 7, 9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다. 후반도 안정적이었다.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은 김시우는 16번홀(파4) 보기가 있었으나 17, 18번홀 연속 버디로 4타를 줄였다.

경기 후 김시우는 "오늘도 역시나 시작이 좋지 않았다. 조금 많이 부담됐고 많이 쫓겼는데 5번홀에서 버디 하면서 다시 감을 잡고 잘 플레이 한 것 같다. 3일 연속 마무리가 좋아서 항상 다음날이 더 기대됐다. 내일은 좀 더 초반에 집중해서 좋은 출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승 생각보다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 바람이 많이 불고 내가 정말 잘 치면 찬스가 있겠지만 현재로는 좀 힘들 것 같다. 그래서 내일은 날씨가 좀 덜 좋았으면 한다. 선수들이 타수를 너무 줄이면 내가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에 내일은 날씨가 좀 나의 운을 따라줬으면 좋겠다. 내일은 내 플레이를 하면서 톱5 혹은 톱10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시우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후반에 좋게 마무리 했던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한 뒤 "내일도 많이 찾아주셔서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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