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임병욱, 준PO 2차전 MVP... 상금 100만원 [준PO2]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20 18:34 / 조회 : 2999
  • 글자크기조절
image
홈런을 터뜨린 후 김하성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임병욱. /사진=뉴스1



넥센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또 한 번 잡으며 대전 원정을 모두 쓸어담았다. 임병욱(23)이 선봉에 섰다. 연타석포를 쏘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자연스럽게 2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넥센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6타점을 올린 임병욱의 활약을 앞세워 7-5의 승리를 따냈다.

전날 3-2로 이겼던 넥센은 이날 경기까지 승리하며 대전 원정 2연전을 모두 품었다. 마냥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팽팽한 접전이었다. 하지만 넥센이 더 강했다. 임병욱이 중심이었다.

임병욱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2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우선 4회초다. 박병호의 2루수 실책과 김하성의 우중간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임병욱이 샘슨으로부터 좌월 3점 홈런을 쐈다. 149km짜리 높은 속구를 찍어쳐 만든 대포였다.

지난 2016년 10월 14일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을 친 이후 736일 만에 때린 포스트시즌 홈런이었다.


5회초 다음 타석에서도 대포를 쐈다. 1사 1,2루에서 상대 박상원의 5구째 143km짜리 높은 속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다시 폭발시켰다. 연타석 홈런이었다. 포스트시즌 역대 23번째 기록이다.

이 홈런으로 넥센이 6-4로 앞섰다. 이후 1점씩 주고받았고, 최종스코어 7-5로 넥센이 웃었다. 임병욱이 일등공신이었음은 불문가지다.

임병욱이 MVP에 오르는 것은 당연했다. 경기 후 MVP로 임병욱이 호명됐고, 임병욱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