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욱, 샘슨 상대 역전 3점포!... 736일 만에 PS 대포 [준PO2]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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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3점포를 폭발시킨 임병욱. /사진=넥센 히어로즈 제공



넥센 히어로즈 임병욱(23)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작렬시켰다. 포스트시즌 통산 2호 홈런이다. 736일 만에 가을야구 무대에서 홈런을 쐈다.

임병욱은 20일 대전 한화셩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 6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회초 0-1에서 3-1로 뒤집는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2016년 10월 14일 LG와 준플레이오프에서 홈런을 때린 적이 있는 임병욱이다. 이것이 개인 포스트시즌 1호였다. 그리고 이날 다시 홈런을 쳤다. 736일 만에 가을야구에서 손맛을 봤다.

0-1로 뒤진 4회초 넥센은 박병호의 2루수 실책과 김하성의 우중간 2루타를 통해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임병욱이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키버스 샘슨.

여기서 임병욱은 샘슨의 7구를 받아쳤다. 찍듯이 때렸고, 타구는 훨훨 날아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역전 3점포였다. 이 홈런으로 넥센이 3-1로 전세를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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