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람 "베테랑도 긴장해... 오늘은 무조건 나간다" [준PO2]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20 13:17 / 조회 : 3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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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정우람.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가 넥센 히어로즈와 치른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패했다. 홈에서 당한 뼈아픈 1패. 이제 반격에 나선다. 베테랑 정우람(33)이 각오를 다지고 있다. 무조건 경기에 나가겠다는 각오다.


한화는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넥센과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전날 경기에서는 2-3의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투수진은 괜찮았다. 하지만 공격이 좋지 못했다. 득점권에서 이상할 정도로 터지지 않았다. 이는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제 2차전이다. 한화는 키버스 샘슨을 앞세워 반격 1승을 노린다. 송광민과 지성준을 선발로 내며 라인업에 변화도 줬다.

그리고 정우람이 있다. 정우람은 감기 증세로 인해 미디어데이에 참석하지 못한 바 있다. 전날 1차전에서도 등판하지 않았다. 하지만 2차전은 다르다. 꼭 뛰겠다는 각오를 내놨다.


정우람은 "감기 기운이 아직 있기는 하지만, 경기에 지장은 없다. 어제 경기를 보는데, 나도 긴장이 되더라. 가을야구에서는 공 하나하나에 집중하게 된다. 긴박하지 않나. 앞 투수들이 잘해줘서, 나도 나가서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가을야구 노하우가 풍부하다는 말에는 "나도 몇 년 공백이 있었다. 그전에는 군 복무로 인한 공백 또한 있었다. 결국 경험도 실력이 있어야 된다. 그래야 이긴다"라고 답했다.

대전 팬들의 열기에 대해서는 "원래 우리 팬들이 열정적이다. 정규시즌부터 그랬다. 오랜만에 가을야구를 해서 그런지, 선수들이 긴장한 것 같다. 나도 그랬다. 젊은 선수나, 베테랑이나 긴장하는 것은 똑같다"라고 설명했다.

넥센에 대해서는 "타자들 컨디션이 나빠 보이지 않는다. 어린 선수들이 많은데도 여유가 있다. 샌즈와 박병호도 좋아 보인다"라고 짚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오늘은 나갈 것 같다. 무조건 나가겠다"라며 팀을 위해 뛰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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