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난타' 류현진, 3이닝 5실점 조기 강판 [NLCS6]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0.20 10:58 / 조회 : 3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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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AFPBBNews=뉴스1

LA 다저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이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밀워키와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해 3이닝 7피안타 2볼넷 3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나서 7이닝 무실점의 눈부신 피칭을 펼쳤던 류현진은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다. 2차전에 4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이후 타선 폭발과 커쇼의 호투로 다저스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6차전에서 끝낼지 아니면 7차전으로 이어질지는 류현진 손에 달렸다.

류현진은 6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그러나 2차전에 이어 이번에도 조기 강판됐다. 내용 면으로는 이날이 더 좋지 않았다.


1회부터 난타를 당했다. 2사 1, 2루 상황 이후부터였다. 5번 헤수스 아귈라에게 4구 82마일(132km) 체인지업을 던졌으나 2타점 2루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마이크 무스타커스에겐 초구 75마일(121km) 커브를 던져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후부터는 단타를 연이어 허용했다. 에릭 크라츠에게 초구 74마일(119km) 커브를 던졌으나 1타점 적시타, 올란도 아르시아에겐 82마일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내줬다. 1회에만 4실점했다.

2회에도 힘겨웠다. 1사에서 옐리치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라이언 브론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5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3회에는 분위기를 바꿨다. 내야 땅볼과 뜬공, 그리고 삼진을 솎아내며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총 5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4회 유리아스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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