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정서경X주성철, '올드보이' 속 비하인드 공개[별별TV]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0.1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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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구석 1열' 방송화면 캡처


'방구석 1열'에서 박찬욱 감독 사단이 영화 '올드보이'의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올드보이'의 제작 뒷이야기를 밝힌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 류성희 미술감독, 임필성 감독, 씨네21의 주성철 편집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화 장면 중 오대수(최민식 분)가 혀를 자를 때 사용한 가위를 본 임필성 감독이 "저 가위를 박찬욱 감독님이 만들었다"고 했다. 류성희 미술 감독은 "영화 예산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감독님이 사비를 들여서 가위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영화에서 오대수가 사설 형무소가 먹는 음식을 군만두로 정한 이유도 밝혀졌다.

정서경 작가는 "박 감독님이 15년 동안 먹기에는 토할 것 같은 음식을 생각해봤다. 고심 끝에 군만두로 정했다"고 밝혔다.


장성규가 영화 속 오대수가 횟집에서 먹는 음식을 산 낙지로 정한 이유에 물었다.

주성철 편집장은 "박찬욱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15년 동안 갇혀 있던 사람이 밖으로 나왔을 때 뭐가 가장 먹고 싶을지 고민했다. 그중에서 살아 있는 생명의 생생한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산낙지가 좋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고 답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강혜정이 오디션 중 횟집 칼을 가져왔고, 유지태가 요가 자세 를 취하는 동안 와이어를 사용한 등 다양한 제작 뒷이야기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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