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를 때리며 승리른 이끈 박병호. |
넥센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와 펼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에릭 해커의 호투에 박병호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3-2의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넥센은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85.2%를 잡았다. 역대 준플레이오프 27번 가운데 1차전 승리 팀이 23번이나 플레이오프로 향한 바 있다. 한화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펼쳐진 이글스파크였지만, 넥센이 조금 더 강했다.
중심에 박병호가 있었다. 박병호는 4회초 선제 결승 투런포를 때리는 등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수비에서도 7회말 한화의 허를 찌르는 송구를 통해 아웃을 만들기도 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서는 무안타로 부진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시작부터 터졌다. 그리고 데일리 MVP까지 품었다. 상금 100만원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