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넥센, 준PO1 라인업 공개... 호잉-박병호 중심타선 격돌 [준PO1]

대전=김동영 기자 / 입력 : 2018.10.19 17:01 / 조회 : 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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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제라드 호잉과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가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른다. 중요한 첫 판. 한화나 넥센이나 이기고 봐야 한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라인업이 공개됐다.

한화와 넥센은 19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펼친다.

정규시즌 3위를 차지한 한화는 11년 만에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다. 넥센은 정규시즌 4위였고,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와일드카드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잡았고, 준플레이오프에 올랐다.

정규시즌에서는 8승 8패로 팽팽히 맞섰다. 진짜 승부가 가을에 펼쳐지는 셈이다. 그리고 중요한 1차전이다. 단순히 기선을 제압하는 것을 넘어, 시리즈 전체를 좌우할 수도 있는 경기다. 양 팀 감독들도 1차전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우선 한화는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의 정규시즌과 같이 국가대표 테이블 세터가 그대로 운영된다.

이어 제라드 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이 중심타선을 이루고, 하위타선에는 하주석(유격수)-김회성(3루수)-최재훈(포수)-정은원(2루수)가 배치됐다. 선발투수는 데이비드 헤일이다.

이에 맞서는 넥센은 이정후(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이 테이블 세터를 구축하고, 중심타선은 와일드카드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제리 샌즈(우익수)가 3번에 그대로 나가고, 박병호(1루수)가 4번, 김하성(유격수)이 5번이다.

하위타선에는 임병욱(중견수)-김민성(3루수)-김혜성(2루수)-김재현(포수)이 나선다. 임병욱과 김민성이 와일드카드전과 비교해 순서만 바꼈다. 선발투수는 에릭 해커다.

◆ 한화 이글스 라인업

정근우(1루수)-이용규(중견수)-제라드 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최진행(좌익수)-하주석(유격수)-김회성(3루수)-최재훈(포수)-정은원(2루수). 선발투수 데이비드 헤일.

◆ 넥센 히어로즈 라인업

이정후(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김민성(3루수)-김혜성(2루수)-김재현(포수). 선발투수 에릭 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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