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맹타' 피어시, 2R 단독 선두.. 켑카 2위 도약(종합) [CJ컵]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0.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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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피어시./사진=JNA

스콧 피어시(미국)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 2018' (이하 THE CJ CUP) 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단숨에 선두에 올라섰다.

피어시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THE CJ CUP'(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2라운드 중간합계 9언더파가 된 피어시는 단독 2위 브룩스 켑카(미국)에 1타차 앞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2언더파 공동 4위에서 2라운드를 출발한 피어시는 전반 14, 15번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 3타를 줄였다.

후반이 더 좋았다. 1번 홀과 3번 홀, 5번 홀 징검다리 버디를 솎아낸 피어시는 9번홀 버디까지 성공하며 7언더파로 2라운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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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룩스 켑카./사진=JNA



올해 US오픈, PGA 챔피언십 우승 포함 4승을 올리며 PGA 투어 올해의 선수로 뽑힌 켑카 역시 2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보기 1개, 버디 6개, 이글 1개를 묶어 피어시와 똑같이 7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단독 2위에 올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체즈 리비(미국)는 이날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오른 김시우(23·CJ대한통운)는 퍼팅 난조로 한 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15위로 떨어졌다. 이날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강성훈(21·CJ대한통운)은 5타를 줄이며 순위가 수직 상승했다. 김시우와 공동 1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올해의 선수상과 신인상, 상금왕을 수상한 임성재(20·CJ대한통운)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치며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토마스는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1언더파 공동 2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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