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1호 홀인원' 폴 케이시의 미소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 [CJ컵]

서귀포(제주)=심혜진 기자 / 입력 : 2018.10.19 14:13 / 조회 : 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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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케이시./사진=심혜진 기자


폴 케이시(잉글랜드)가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PGA 투어 대회인 'THE CJ CUP @ NINE BRIDGES 2018' (이하 THE CJ CUP)의 첫 홀인원 주인공이 됐다.

케이시는 19일 제주도 서귀포시 나인브릿지(파72·718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THE CJ CUP'(총상금 9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홀인원 1개, 버디 1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 합계 이븐파로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오후 2시 현재 공동 29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7번홀이었다. 케이시는 파3홀인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7번 아이언으로 친 티샷은 그린 중앙에 떨어진 뒤 홀컵으로 향해 굴렀고,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번 대회 첫 홀인원이다.

첫 대회였던 지난해에는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다. 2회 대회서 첫 홀인원의 주인공이 탄생했다.

다만 케이시가 홀인원을 기록한 7번홀에는 부상이 걸려 있지 않다. 또 다른 파3홀인 13번 홀엔 파티와 후원 등 총 10만달러 규모의 이벤트가, 17번홀엔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G70이 걸려 있다.

경기 후 케이시는 "기분 좋다.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 보기는 많았지만 즐거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1년 반 만에 하는 홀인원인 것 같다. 이번 홀인원이 9번째 홀인원이다"고 덧붙였다.

보통 홀인원은 좋은 징조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케이시는 "좋은 사인인 것은 맞다. 다만 우승이 쉽지는 않을 것 같다. 더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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