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회사 지원 부족했다..악기도 사비로 구입"

광화문=이정호 기자 / 입력 : 2018.10.19 11:59 / 조회 :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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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 프로듀서 A씨의 폭행을 밝히며 회사에서의 지원 또한 없었다고 밝혔다.

이석철은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열린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피해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석철은 "저희가 지금까지 쓰는 악기는 모두 부모님 사비로 산 악기다. 즉 우리 악기"라며 "레슨 같은 경우도 보컬하는 친구들은 회사에서 배웠지만 저처럼 악기를 연주하는 친구들은 개인적으로 레슨을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각자 살고 있는 원룸 또한 각자 집에서 구해다준 것이다. 정산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부모님 이야기에 따르면 콘서트 등 수익을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고 덧붙었다.

더 이스트라이트의 측은은 지난 18일, 일부 멤버가 소속사 미디어라인 프로듀서 A씨에게 상습적으로 폭언 및 폭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창환 회장이 이 사실을 알고도 방조해왔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특히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은 모두 10대, 미성년자로 구성돼있어 대중이 느끼는 충격은 더욱 컸다.

이에 대해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측은 프로듀서 A씨의 폭행 사실을 인정했으며, 책임을 통감하고 퇴사했다고 밝혔다. 반면 폭행 사실을 알게 된 후에는 부모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해결하였으며, 이후 폭언이나 폭행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창환 회장이 이를 방조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는 이석철, 이승현, 이은성, 김준욱, 정사강, 이우진 등이 속한 10대 보이밴드로, 지난 2016년 'Holla'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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