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철X손담비X김인권, '인생술집'서 뽐낸 솔직+화끈 입담[★밤TView]

이슈팀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8.10.1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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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철, 손담비, 김인권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인생술집'에서 배우 김성철, 손담비, 김인권이 솔직하고 화끈한 입담을 뽐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NEW 인생술집'에서는 영화 '배반의 장미'의 주연배우 김인권, 손담비, 김성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철은 과거 뮤지컬 시상식에서 조승우로부터 자극시키는 친구로 꼽힌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뮤지컬 입시 준비할 때 승우 형의 노래 동영상을 찾아봤다. 그런데 (존경하는) 분한테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승우형이랑 친해져서 조언을 많이 구하고 있다. 가끔은 많이 조언이 길어질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철은 "승우 형의 술버릇은 일찍 집에 가는 거다. 생활 패턴이 조금 할아버지다. 일찍 주무시고 일찍 일어나신다. 취하기 전에 일찍 가시는 편이다"라고 전했다. 손담비는 술자리에서 김성철로부터 영상통화를 건네 받았다고 고백했다. 영상통화 상대는 다름이 아닌 조승우였던 것. 손담비는 이에 대해 "조승우 선배님에게 영상통화가 왔다. 그 전화를 넘겨 받았는데 소개팅을 주선하려고 한 줄 알았다"고 말했다. 알고 봤더니 김성철이 조승우의 투머치 토크로 인해 전화를 건네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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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김인권은 코믹 연기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제가 좋아했던 배우가 성룡, 찰리 채플린, 주성치, 짐 캐리다. 지금도 생각하는 거지만 코미디 배우라는 브랜드를 가진 배우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영화에 도움되는 역할은 코믹한 역할이다. 브랜드 가치를 가지지 못해도 코믹한 조연이 도움이 된다면 연기를 꾸준히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닮은꼴 안세하를 언급했다. 김인권은 "알고 봤더니 저랑 똑같은 생긴 배우가 있었다. 바로 안세하다"라고 밝혔다.

'인생술집' MC들은 김인권을 향해 "실제로 만난 적 있느냐", "도플끼리 만나면 한 명 죽는다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인권은 "진짜? 안세하와 만나기로 했는데"라며 당황해했다. 김인권은 "연예인 생활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안세하가 나오면서 이름은 똑바로 쓰는데 사진이 바뀌어서 기사가 나간다"고 설명했다.

손담비는 자신이 겪었던 힘든 시절에 대해 말했다. 그는 "너무 힘들다고 느꼈을 때,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힘든 때가 있었다. 그래서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던 순간에 일어설 수 있는 기회가 왔다. 그 전까지는 '이러다 거지가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또 그는 "그런데 힘들어도 기회를 잡느냐 안 잡느냐(의 차이다). 멘탈이 건강하지 않았으면 모든 걸 포기했을 수도 있었다. 멘탈이 괜찮았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았다. 그럴수록 술도 안 먹었다. 어떻게든 하려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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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또 손담비는 다이어트가 힘들다는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손담비는 "다이어트가 예전만큼 안된다. 20대 후반까지는 다이어트가 원만하게 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 푸드 다이어트도 해보고, 술만 마셔 본 적도 있다. 결국 답은 운동이었다. 기본적으로 하는 건 테니스, 헬스, 필라테스다. 운동을 해도 예전 같지 않으니까 고민이 된다"고 했다. 김인권 역시 영화 '배반의 장미' 출연을 위해 13kg를 감량했다. 김인권은 감량 비법에 대해 "커피에 버터를 넣은 고지방 다이어트를 했다. 그렇게 먹으면 배가 안 고팠다.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그걸 먹고 참을 만할 때 계속 참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인권은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인권은 "아내와 초등학교 동창사이다. 나만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대학 입학식 때 눈여겨봤던 그 친구가 등장했다. 그 장면은 저한테 사진처럼 남았다. 대학시절 내내 저한테 친한친구 같은 존재였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은 몸에 결석이 생겨서 응급실에 있었는데 아내가 왔다. 제가 약해졌을 때 리더십있게 간호해줘서 마음에 확 들어왔다. 그때 이미지는 천사였다"고 설명했다.

김성철은 "작품에 들어가면 거기에 몰두하는 편이다. 예민해지기도 하고 평소에는 잘 챙겨주는 스타일인데 일을 하면 소홀해진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친구는 많이 섭섭해한다. 변했다는 말을 한 두 번 들었을 때에는 내 잘못이 아니라 생각했지만 세 번 이상 들으니 '내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걸 20대 초중반에 느꼈다. 내가 여자친구에게 잘해주면 여자친구가 더 아름다워진다는 걸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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