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뒤테' 정인선, 소지섭 향한 신뢰 "나쁜 사람 아니라 다행"

노영현 인턴기자 / 입력 : 2018.10.18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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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내 뒤에 테리우스' 방송화면 캡처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정인선이 소지섭을 신뢰하게 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박상우, 제작 MBC·몽작소)에서는 김본(소지섭 분)이 전 국정원 요원인 것을 알게 된 후 그를 신뢰하게 된 고애린(정인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고애린은 지하로 내려가 보니 국정원이 마련한 위장 기업 킹스백의 비밀 아지트를 발견했고 거기서 김본, 유지연(임세미 분), 라도우(성주 분)를 만나게 됐다. 고애린은 "이게 다 뭐냐"며 놀란 표정을 지었다. 김본은 고애린을 안겼고 그사이에 유지연, 라도우는 비밀 정보를 감췄다.

라도우는 "정말 야광 가루로 우리를 찾아냈냐"고 물었다. 사실 정인선은 미리 사둔 야광 가루로 문 앞에 뿌렸고, 유지연, 라도우의 발자국 흔적이 남아 비밀 아지트를 찾게 된 것이었다.

고애린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내 눈이 틀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본은 "날 못 믿겠다고, 시터 그만두라고 한지 정확히 15시간이 지났다"고 말했다. 고애린은 "그건 사장님이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김본은 "여긴 국정원의 위장 본부다. 이 가게 정체 역시 누구한테도 말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정인선은 "인제 보니 알 것 같다. 사장님(유지연)이 날 채용한 건 내가 J인터내셔널에 채용돼서 그렇다. 그리고 김본은 J인터내셔널이 불법 회사라서 날 주시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본은 "본의 아니게 따라 다녀서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고애린이 "우리 아이들을 봐준 건 다른 의도가 있어서 그랬냐"고 묻자, 김본은 "처음에는 그랬지만 지금은 진심이다"라고 답했다.

고애린은 "여기서 계속 일하면 안 되냐"고 말하자 김본은 "위험해서 안 된다. 비밀을 알아서 위험해지는 상황이 생긴다"라고 답했다. 고애린은 "그래서 내가 J인터내셔널에서 문성수 실장을 봤다는 것도 이야기하지 말라는 거냐"고 말하자 도청당할 가능성을 예상한 김본은 황급히 고애린을 밖을 데리고 나갔다.

김본은 "문성수(김명수 분)를 봤다는 이야기를 유지연, 라도우에게 말하지 마라. 같은 편이어도 공유하지 않은 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고애린은 "근데, 왜 왕정남이라는 가짜 이름으로 집 계약했냐"고 물었다. 김본은 "난 도망자다. 누군가가 미친 듯이 잡으려고 해서 위조 신분이 필요했다. 이유는 때가 되면 말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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