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원 "조정석·음주운전·스폰서..계속되는 루머 힘들다"(직격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10.18 19:38 / 조회 : 6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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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어 너무 슬프네요."

걸 그룹 스피카와 유니티 멤버로 활동한 양지원이 최근 온라인상에 유포된 배우 조정석과의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

양지원은 18일 스타뉴스에 "(조정석과 루머에 대해) 아니라는 것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지금 두통이 너무 심하고, 마음이 너무 힘들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이 아니니 웃고 넘기려고 해도 친구들에게 들어보면 그런게 돌면 사실이라고 믿는 분들도 꽤 많더라"고 덧붙였다.

양지원은 지난 17일 조정석과 때아닌 염문설에 휘말려 곤욕을 치렀다. 이 소문은 속칭 '지라시'(증권가 정보지) 형태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양지원은 지난 2012년 종영한 MBN 드라마 '왓츠업'에 조정석과 함께 출연해 친분은 있지만, 연락하는 사이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양지원은 계속되는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했다. 양지원은 "심신이 많이 힘들고 사랑하는 주변인들도 상처를 받고 있다"며 "예전에 음주운전 동승 관련 기사도 그렇다. 나는 그때 카페에 있었는데 나라고 기사가 나서 아직도 나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신다. 예전 스폰서 관련 '지라시'도 그렇다"고 토로했다.

양지원은 이어 "이런 것이 정말 많은 상처가 되는데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유포자를 잡을 수 있는지 방법을 모르고, 도움을 어디에 청해야 할지, 청한다고 유포자를 잡을 수 있는지, 처벌이 가능한 건지 속수무책이다. 고스란히 견뎌낼 뿐이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너무 슬프다"고 전했다.

한편 조정석은 이날 양지원과 휩싸인 소문에 대해 "터무니없는 악성 루머"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속사 JS컴퍼니를 통해 "현재 유포되고 있는 허위 사실과 관련해 배우 당사자 뿐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에 대한 억측과 소문이 확산되고 있어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며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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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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